보홀 가면 해봐야 할 액티비티 소개 및 특징! 개인적 우선순위 추천까지!
동남아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러 해양 액티비티들이 있고 여행하면 꼭 해보길 권한다.
다른 동남아(세부, 보라카이 등)과 다르게, 보홀의 액티비티는 이동거리가 짧은편이라 그런지
반나절정도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물놀이를 하루 종일 하면 거의 앓아누을정도로 체력에 무리가 가는데,
아침에 시작해서 점심 좀 지나 끝나는 정도의 시간으로 구성된 보홀의 액티비티는
리조트에서의 휴식/호캉스와 함께 휴식과 엑티비티의 밸런스 있는 여행을 구성하기 매우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보홀의 주요 액티비티는 다음과 같다.
1. 고래상어투어
세부에서도 유명한 상품이 있다(오슬롭 고래상어). 고래상어는 보통 오전 일찍 새우젓을 먹으러 오기 때문에
세부에서 고래상어 투어를 하려면 새벽에 4시간정도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보홀은 그와 다르게 이동거리가 1시간 정도로 짧아서 아침에 상대적으로 좀 늦게 일어날 수 있다.
(그래도 6시쯤 일어나야하는건....)
이동거리가 1시간인데 반해 실제 고래상어를 보는 시간은 30분 정도라 다른 액티비티와 묶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나팔링 투어를 가거나, 발리카삭과 묶어서 움직이는데
고래상어 투어시 썬크림, 화장등이 금지되기 때문에 래시가드 필수다. 여성분들의 경우 인생샷 남기려 수영복을 입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 발리카삭에서 사진 찍을 일이 많으므로 개인적으로는 나팔링과 묶어서 진행하길 바란다.
고래상어 투어는 입장료와 환경세 등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2인 기준 한국업체 25만원선, 현지업체 15만원대)
그래도 고래상어의 장엄함을 본다면 돈이 아깝진 않으니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라 할 수 있겠다.
2. 나팔링(정어리떼) 투어
나팔링 투어는 사실 상품으로도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로 움직여도 입장료(300페소)만 내면 그냥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짐을 맡아주거나, 숙소로 복귀하거나 하는 귀찮음을 고려하면 고래상어 등 투어와 묶어서 진행하면 1000~1500페소에(2인기준) 이용할 수 있으니 함께 진행해보길 바란다.
생각보다 물이 깊지 않은데, 물속에 들어가는순간 와 소리 나올만큼 정어리떼가 많다. 가까이 가면 알아서 비켜나는 정어리떼와 함께 수영하면서 다른 예쁜 물고기들도 많이 보고, 고프로를 가져갔다면 직접 찍으면서 움직여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투어이니 추천한다.
3. 발리카삭(+돌고래왓칭, 버진아일랜드)
바다거북이!를 맘껏 볼 수 있는 대표 액티비티 발리카삭투어다.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해보길 권한다.
가격은 2인기준 한인업체 20만원대, 현지업체 12만원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를 타고 40분가량 이동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모터소리가 크므로 예민하신 분은 귀마개와 멀미약을 챙겨가시길 바란다.
투어는 보통 아침일찍 출발해서 발리카삭으로 이동하며 돌고래를 보고 시작하는데 아침잠을 위해 돌고래를 포기하고 늦게 출발해도 무방하다.
발리카삭에 도착하면 얕은 부분에서 바다거북이를 맘껏 볼 수 있으나, 날씨의 영향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의 경우 발리카삭 투어날에만 비가 많이와서, 좀 먼 바다까지 나가서 20분간 수영한 끝에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었다. 다행히 만난 바다거북이가 친절한 거북이(?)라 마음껏 같이 헤엄칠 수 있었다. 거북이를 만지면 안되니 참고
꼭 거북이가 아니어도 열대어 포인트도 있고, 빛나는 모래사장이 펼쳐진 버진아일랜드도 있어서 인생샷 건지기에 좋다.
식사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예약하면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맛이 없다고 악평이 자자하다. 그래서 나는 맥도날드를 사갔다..
4. 반딧불투어
시티투어와 묶어서 진행하는 등 경우의 수가 많다. 2시간정도 소요되는데, 이동시간이 45분 정도고 실제 관람 시간은 30분 정도이다.
가격은 단체 밴을 타는경우 현지에서 2만원정도. 프라이빗 카 빌리면 10만원대(2인기준)이다. 단체투어를 권한다.
별 기대없이 갔지만 로복강에서 바라보는 별과(한국에서 보는 별과는 차원이 다르다) 반딧불이의 황홀함은 어떤 투어보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가서 현지에서 예약해서 진행하길 권한다.
5. 시티투어
안경원숭이, 로복강런치, 초콜릿힐 관람 등으로 이루어진 투어이다. 개인적으로 어르신들이 보시면 되게 좋아하시겠다 하는 구성이었다. 다만 커플여행에서 갈 필요는... 잘 모르겠다. 가격은 7-8만원선. 물론 한국업체로 하면 10만원선이다.
1~2만원 정도 더 내는 수준에서 ATV나 집라인 같은 추가 액티비티도 할 수 있는데, 나의 경우 500페소를 내고 집라인을 탔다. 진짜재미있으니 추천한다 생각보다 안무섭다!
위의 다섯가지 정도가 보홀에서 해볼만한 액티비티라 할 수 있고
개인적인 만족도는
반딧불투어 > 발리카삭 > 나팔링> 고래상어=시티투어 순서였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발리카삭과 반딧불투어는 꼭 해보길 바라고,
마사지와 맛집 등 다른 여행의 요소들과 섞어 계획을 고려하길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액티비티 예약 팁 및 현지/한국 예약 비교에 대해 쓸 계획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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