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맛집] 돼지집(두루치기) 내돈내산_230422

남자의 소울푸드는 제육인가?

맞다. 제육볶음은 남자의 소울푸드로 유명하지.
이번엔 제육의 형제격인 돼지 두루치기를 먹으러 갔다.

유명한건 알고 있었는데 리뷰가 제각각이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점심에 방문했다.

주차가 유료다. 한시간 무료 넣어주는데 술마시면 시간이 부족하니 주차비 나올 생각은 해두는게 좋을 수 있다.

두루치기 가격은 1인 22,000원
예전엔 저렴했다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두루치기에 별도로 가져다주는 김치를 넣으면 이런 비주얼이 된다.
양도 안많아보이고 별론데? 라고 생각했지만.
돌솥밥도 나오고 두부를 넣으니 그럴싸해졌다.

더구나, 두루치기가 끓고나면
냄새가

예술이다.

제육/두루치기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할 거 같다.

냄새에 참지 못하고 소주를 시켰다.
이건 못참지….

고기에 기름이 아주 많지도 않고,
무엇보다 묵은지같은 김치가 두루치기에 넣고 끓이면
몹시 맛있다.

돌솥밥에 두루치기를 먹다가 1/3쯤 남으면,
라면사리와 물을 두컵정도 넣고 더 끓여 먹으면 꿀맛이다.
이 때 팁이라면 김치도 하나 더 달라해서 넣고 끓이면 더 맛있더라.

돌솥밥 숭늉/눌은밥 과 함께 먹으면
아주 깔끔한 한끼가 완성된다.
반주로 기쁜 마음을 가지고
대리 부르면

갓-벽

여긴 좀 비싸긴 하지만
재방의사 있다!